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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그리고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로봇 등장을 비롯한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우리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산업혁명은 찬란한 신세계를 동경하게 하지만 현실은 저출산의 충격은 완전고용은 커녕 완전 실업으로 가고 있고 중산층이 무너져 경제 동력을 잃고 구매력은 감소하고 고용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진 것이 노동력 뿐인 경제적 약자들에게는 실업과 빈곤이 대물림 될 것이고 자본 편중현상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빈자는 더 빈자가 되는 불평등이 도래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과거의 인구증가보다 지금의 인구증가는 더 높은 반면 일자리는 더 줄어드는 추세를 보더라도 위기 전조는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미지1 실제, 우리 한국교회는 이런 현상을 앞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의 개방으로 공동체로서의 모이는 교회는 쇠약해지고 가나안 성도(불출석의 '안나가'를 거꾸로 표현하는 풍자)들을 양산시킨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속화되는 개인화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산업의 역동성 상실, 다양한 대체재들의 등장은 교회의 본질적 기능이었던 공동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이 시대는 과거 전통적인 목회 방법으로 현대인들과 소통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법과 제도도 기술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 뿐 아니라 교회도 매우 보수적인 경향을 띄어 시민들은 교회를 또 다른 이상을 가진 신비주의적 맹신론자로 오해하곤 합니다.
이에 우리 교회는 사회문제에 어느 때 보다도 민감해야 할 때가 도래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저출산, 빈곤, 경제 붕괴, 불평등과 양극화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눈 앞의 위기를 직시하고 인정하며 기회의 눈을 떠야 합니다. 이미지1 4차 산업혁명은 기계 속에 인류의 고립, 그리고 사회문제의 소용돌이를 일으키게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모이게 만들 것입니다. 그곳에 우리 작은 교회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며 복음을 보다 정교하게 전해야 합니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적인 영역과 인간과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무미건조한 사회 속에서 사랑의 교류를 일으킬 때입니다. 이는 인간의 본질을 잘 아는 우리 교회만이 수행할 수 있는 가치입니다

전국개척교회연합회가 준비해 온 Church On은 교회의 위기시대라고 하는 이 때에 대형교회들이 놓친 규모에 비한 지역사회 속 무의미함을 극복하고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수많은 종탑이 있는 곳에 또 교회들이 세워졌다가 사라져가는 지금, 많은 교회를 세워나가기 보다 그 교회들이 어떻게 지역사회와 함께 세워져 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공동체를 회복하는 운동은 4차 산업혁명의 반대급부로 수 많은 사람들이 고립될 사회문제 속에 그 해결책을 우리 교회들로부터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이 Church ON입니다. 이미지1 건강한 교회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총체, 그 믿음의 공동체가 교회인즉, 웹 상의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Church on Web(COW)이 될 것이며 나눔의 공동체는 Church on Sharing (COS), 크리스천 기업들의 협력사역은 Church on Cooperation (COC)이 될 것입니다. 개신교로 종교개혁이 이루어질 때처럼 그 상황은 다르지만 올바른 교회 론을 정립하고 경쟁주의를 벗고 협력하여 함께하는 Church ON이 될 것입니다.
-   전국개척교회연합회 CHURCH ON 옥경원 대표